중국 청두(成都)의 량스(梁實, 51세)씨가 7일 자신의 22번째 가오카오(高考) 시험장에 들어서고 있다. 량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1983년부터 5년간 가오카오를 치며 대학진학을 꿈꿨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후 사업으로 자수성가해 아들까지 대학을 졸업시켰다. 하지만 '대학진학'이라는 평생의 한을 풀고자 대학입시 나이 제한(25세)이 폐지된 지난 2001년부터 가오카오에 재도전하고 있다.
량 씨는 "첫 가오카오 때부터 35년간 줄곧 버텨왔다. 다른 건 몰라도 대학진학의 꿈은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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