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할 의지가 있으며 준비돼 있다고 개인적으로 말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 결단을 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는 현재의 모델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간 비핵화를 인식차가 줄어들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조금씩 진전하고 있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에 희망적이지만 두 눈을 부릅뜨고 갈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수용할 유일한 결과는 한반도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이같은 외교적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이 배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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