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작업치료과 캡스톤 디자인 과목 기술논문이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학술지에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논문의 제목은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로봇 보행 재활 시스템의 임상적 효과'다.
캡스톤 디자인 과목 결과물인 이 논문은 '뇌성마비 환자의 전통휠체어 사용을 위한 조향장치 시스템 개발' 등 2개 논문과 함께 국제학술대회인 IEEE에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들 논문은 4차산업 혁명이란 시대적 흐름에 부합한 전공영역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도 화제다.
이 중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로봇 보행 재활 시스템의 임상적 효과'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작업치료과 허서윤 교수가 참가, 구두발표되기도 했다.
이 논문은 지난 4월 최종 IEEE 학술검색엔진에 게재승인을 받아 학술지에 등재가 완료됐다.
허서운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복대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연구에 더욱 매진해 좋은 논문이 더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타 대학 학생들에 비해 우위에 설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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