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내년 초 일자리 통계지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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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6-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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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8일 일자리정보업체인 인크루트와 통계 협력 양해각서 체결

황수경 통계청장.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이 내년 초 일자리에 공간개념을 반영한 일자리 통계지도 서비스를 내놓는다. 민간 일자리정보업체와의 통계 협력 등을 통해 실제 수요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은 8일 일자리정보업체인 인크루트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일자리 관련 DB 구축 및 분석 공동 연구 △일자리 관련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자료의 공동 이용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 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통계청은 일자리관련 통계를 공간기반으로 제공하는 일자리 통계지도 개발에 착수한다. 또 민간의 채용정보도 반영한 구인 현황과 추세분석 서비스도 가능하게 된다.

이는 실데이터 기반의 현실성 높은 정보를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제공해 정보의 활용성 및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통계청은 기대했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인크루트의 현재 발생하고 있는 생생한 일자리 자료를 활용할 경우, 일자리 정책 전반에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가구·사업체 데이터와 인크루트에서 제공받는 구인자료를 연계, 서비스해 민·관 간의 좋은 협업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청이 제공하고 있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플러스) 구축 사업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할 것"이며 "일자리 통계지도는 SGIS 페이지에 내년 초에 추가해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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