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구안의 판매량이 1561대로 역대 최대 월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 게이트' 사태 이후 최근 영업을 재개했고, 티구안은 지난달 16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는데 보름간 판매 실적이 종전의 월간 최대 판매기록(1천228대)을 뛰어넘은 것이다.
티구안은 디젤 게이트 이전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차 모델 1위에 오를 만큼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도입한 전륜구동 모델이 전체의 약 77%를 차지하면서 도심형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의 인기 등에 힘입어 5월 한 달간 2194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3위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는 4월의 9위에서 6계단 상승한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