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018 민관군 항공안전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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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기자
입력 2018-06-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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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2018 민관군 항공안전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공군은 8일 범국가적인 항공안전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8 민관군 항공안전심포지엄을 개최했고 밝혔다.

서울 공군회관에서 공군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산림청 등 항공안전 분야 민관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안전에 기여하는 4차 산업혁명기술 활용 현장위험관리’를 주제로 김종현 대한항공 팀장이 ‘공항 내 이동지역 지상안전활동’, 임세훈 산림항공본부 팀장이 ‘사례로 보는 산불헬기 안전대책’, 이경선 공군 중령이 ‘의사소통과 정보공유 중심의 예방안전관리’를 각각 발표했다.

이 중령은 이 자리에서 “공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의사소통의 소프트웨어 측면과 하드웨어 측면으로 나누어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요원의 자발적 의사 표현을 촉진하기 위해 비행대대 안전문화 개선 교육 등 전문교육을 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위험요소를 신속하게 공유 및 대응할 수 있는 통합안전사이트와 같은 정보공유시스템을 갖췄다”고 부연했다.
 

[공군회관에서 개최된 2018 민관군 항공안전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줄 좌측에서 여섯번째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일곱번째 서주석 국방부차관). 사진=공군 제공]


권보헌 항공인적요인학회 학회장의 ‘항공안전문화와 현장위험관리’, 박승근 SM9 SkyTech 원장의 ‘무인기 산업성장에 따른 안전현안 진단과 해결방안’, 강원도 삼성전자 부장의 ‘현장데이터 기반의 체험형 안전교육 발전방향’ 발표도 이어졌다.

박 원장은 “우수한 무인기 조종자원 확보를 위해 교육체계, 조종자격체계, 국가단위 조종자원 관리체계를 새롭게 구상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고과정과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전문가테이블이 상시 설치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개회사에서 “공군은 군 유일의 안전 전문부대인 항공안전단을 중심으로 선진 안전문화 정착과 현장 중심의 선제적 예방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항공안전기술 발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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