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풍 스터드 장식 백으로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자연스러우면서 스타일리시한 페스티벌 룩을 완성하려면 심플한 의상에 가방에 포인트를 주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양손이 자유로우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가벼운 크로스백이나 힙색(hip sack)이 제격이다.
루이까또즈의 ‘락스타 백(Rock Star)’은 금속 스터드 장식과 실크스크린 기법을 적용한 레트로풍의 크로스백으로 가방 하나만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옛 프랑스 왕가를 상징하는 훈장과 릴리 문양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장식으로 멋스러움을 더했고, 가방을 연결하는 스트랩도 체인 스트랩과 스터드 장식 스트랩 2가지로 구성돼 스타일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가볍고 부드러운 가죽 소재에 넉넉한 내부 공간을 갖춰 간편한 소지품을 챙기기에도 제격이다.
MCM의 ‘락스타 베니티 케이스’는 몸체부터 뚜껑까지 일체형인 사각 쉐입의 박스백으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화이트, 아이보리, 핑크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컬러가 특징이다. MCM의 아이코닉한 비세토스 무늬가 들어간 클래식한 코팅 캔버스 소재를 활용해 MCM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으며, 상단의 손잡이를 활용하거나 별도의 크로스 끈을 이용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컬러풀한 렌즈·선글라스와 샌들로 포인트
야외에서 장시간 서있거나 뛰노는 페스티벌에는 편안한 샌들이나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챙긴다면 더욱 편안히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찬 루부탱이 선보인 에스파드류(Espadrille) 샌들은 다채로운 색상과 스터드 장식, 리본 등의 디테일을 더해 신발 하나만으로도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로프를 꼬아만든 바닥이 특징인 신발로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상단은 고급 가죽으로 제작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페스티벌의 선글라스는 평소보다 밝은 컬러렌즈를 착용하면 더욱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렌즈의 끝부분을 캐츠아이 스타일로 뾰족하게 만들면서 다각형 디자인을 적용한 ‘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나 렌즈 끝부분을 말풍선처럼 디자인한 옐로 렌즈가 특징인 ‘보테가 베네타’의 선글라스 등이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축제 시즌이 시작되면서 SNS에 자신만의 페스티벌 룩을 찍고 공유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등 패션 아이템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스터드 장식이 더해진 크로스백, 틴트 선글라스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더욱 돋보이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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