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세종시, 사전투표율 전국 8개 광역시 중 '최고'

전체 투표율 24.7%… 17개 시·도 중 3위

제7회 지방선거 사전 투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9일 18시 사전투표 마감 결과 지역내 선거인 수 22만 2852명 중 5만 5149명이 참여, 24.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8개 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도 단위 광역지자체까지 포함한 17개 시·도 중에서는 3위에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4290만 7715명 중 864만 89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 20.1%의 투표율을 보였다.

 [그래픽=중앙선거관리위원회 캡처]

지역내 투표율을 살펴보면 신도심 지역의 경우 아름동 29.21%, 도담동 27.65%, 새롬동 27.37% 순이었고, 읍·면 지역은 금남면 26.79%, 연동면 24.84%, 부강면이 23.87%로 상위권에 올랐다.

사전선거제도가 도입된 2012년 대선 때는 74.1%로 전국 13위에 머물렀으나, 2014년 지방선거는 사전투표율(16.85%) 3위, 전체 투표율(63.5%) 2위, 지난해 대선 때는 사전투표율(34.48%) 1위, 전체 투표율(80.7%) 2위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시민들의 선거 참여 의지가 매우 높다"며 "13일 실시되는 본투표에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