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증선위 12일 임시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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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6-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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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기 위해 임시회의를 열기로 했다. 임시회의에는 금융감독원만 참석한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선위는 금감원이 마련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선위가 첫 회의에서 금감원 안건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시회의에는 금감원만 출석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은 참석하지 않는다. 임시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20일 회의는 예정대로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인이 동시에 출석해 대심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증선위는 첫 회의에서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에 추가 자료를 요청했고, 20일 회의에서 양측 의견을 더 청취하기로 했다.

따라서 20일 회의에서도 최종 결론을 내긴 어려워 보인다. 결국 다음 달 4일 예정된 증선위 정례회의에서 분식회계 여부와 제재 수위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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