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본사에 VIP금융팀 만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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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8-06-1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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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점에 이어 본사로 확대

SK증권이 본사 영업본부에 'VIP금융팀'을 새로 만들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이 4월 말 신설한 VIP금융팀은 현재 자산관리(WM)본부에 속해 있다. 인력은 모두 8명을 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주도한 인물은 김신 대표다. 그는 2017년 2월에도 서울 명동PIB센터와 압구정PIB센터, 경기 안산지점 세 곳에 VIP금융팀을 만들었다.

이번에 본사에까지 VIP금융팀을 둔 이유는 법인영업 강화에 있다. 지점 VIP금융팀은 고액자산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본사 VIP금융팀은 주로 법인이나 기관 자금을 유치한다.

본사 VIP금융팀은 현재 기관 자금을 2조원가량 관리하고 있다. 

김신 대표가 VIP금융팀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IP금융팀은 그동안 법인영업을 담당해온 법인금융팀과 경쟁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한다. VIP금융팀은 WM본부 소속인 데 비해 법인금융팀은 법인영업본부 아래에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법인금융팀과 VIP금융팀이 수평적으로 경쟁하면서 법인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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