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인공지능 시스템인 '챗봇'(CHATBOT)을 적용해 승강기 관련 문제를 실시간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고객이 승강기 관련 문의나 신고를 하면 챗봇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답변하고, 고장 접수→수리 기사 배치→실시간 기사 도착 안내→처리결과 안내 및 고객 확인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한 달여간 베타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했다"며 "내주 최종 점검을 마치고 오는 25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8일 행정안전부가 입법 예고한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전부개정안에 맞춰 첨단 유지관리 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전문 인력도 충원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첨단 서비스 적용과 하반기 인력 채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정부의 승강기 안전 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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