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국제원자재 가격 동향‧전망 △가공식품 가격 동향‧대응방안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 차관은 “최근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축산물 가격과 공공요금 안정 등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물가도 1%대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유가는 공급측 불안요인과 여름철 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가로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가공식품 가격의 경우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원가분석을 실시하는 등 편승인상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고 차관은 강조했다.
고 차관은 “성실납세자 우선 추천과 백년가게 선정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관광공사를 통한 홍보를 지원하겠다”며 “이들 업소들이 자영업자 경쟁력 제고에 모범이 되고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