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저녁 '깜짝' 시내투어에 나섰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현지 유력 매체인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숙소인 세인트리지스호텔에서 나와 수행원들을 이끌고 싱가포르 시내 투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까만 색으로 코팅된 고급 승용차를 비롯, 경호원 등 수행원으로 보이는 북측 인물들이 하얀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밤 마리나 베이 샌즈의 스카이파크나 싱가포르의 오페라하우스로 불리는 '에스플러네이드'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내일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70년 만에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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