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 시도에 들어간 오중기 후보가 우중에도 불구하고 포항 형산강 로터리에서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12일 오후 11시 59분 59초까지 도민들을 만날 것입니다.”
지난 10일 공식 유세를 마친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1일부터 ‘오늘부터 역전이다’ 를 가동했다.
오중기 후보 선대위는 오 후보가 ‘3만 명 도민 손잡기’를 하기위해 제동 장치를 없애 버렸다는 등 비장한 각오다. 이날 우중에도 도보 유세를 시작한 오 후보는 '유세중단 “1℃(도), 1道(도)' 전략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오전 6시 포항시 청소과 복지관에서 직원들과 아침 식사를 한 오 후보는 비 속에도 형산강 로터리에서 어김없이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아침 인사를 했다.
이어 죽도시장으로 이동한 오 후보의 ‘1도 1도’는 계속됐다. 오후 경주로 이동한 오 후보는 지역 최대 재래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특히 오 후보는 ‘3만’ 도민들을 꼭 만난다는 것을 실천하기위해 경산 공설시장, 이어 구미까지 달려가는 등 막판 스피드를 올렸다.
오 후보는 “혹자는 저의 행동을 ‘우공이산’이라고 볼 수 있지만, 도민들의 체온과 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에 내일까지 쉬지 않고 달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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