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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TV] '기름진 멜로' 정려원, 사랑스러운 직진에 이준호 철벽 해제···'장혁의 눈물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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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6-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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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름진 멜로 방송 캡처]


'기름진 멜로' 정려원의 사랑스러운 직진에 이준호의 마음이 녹아내렸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가슴이 설렜다.장혁은 단새우를 두고 한 발짝 물러났고 그의 곁을 맴돌던 의문의 할머니 김선녀(이미숙)가 친모로 드러나며 오열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극 '기름진 멜로'에서는 새우(정려원)에게 철벽을 치는 서풍(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새 메뉴를 위한 반죽을 연구하고, 서풍은 자신이 원하는 반죽이 나오자 기뻐한다. 같이 기뻐하던 새우는 서풍에게 기습 뽀뽀를 하고, 서풍은 "미쳤냐"고 말한다.
 
새우는 "기뻐서 그랬다"고 말하며 무안해했다. 다음날 헝그리웍은 새우 행사를 시작한다. 서풍은 깁스를 푼 팔을 직원들에게 보여주고, 새우는 서풍의 오른팔을 그만두고 불판 보조가 된다. 새우는 "왜 미리 말 안했냐"고 서운해하고, 서풍은 "오늘 병원 가니 풀어주더라. 그게 서운할 일이냐"고 한다.
 
그날 서풍의 가게에는 손님이 한명도 없고, 속상한 새우는 호텔 중식당을 몰래 염탐한다. 보고 나오다 자신이 저체온증으로 입원할 당시 담당이었던 간호사를 만난다. 새우는 "그때 고마웠다"고 말하고, 간호사는 "그때 보호자 분이 고생하셨다. 아픈 팔로 정성스럽게 주물러주고, 안아서 체온을 높였다"고 말한다.
 
새우는 꿈인 줄 알았던 일이 현실이었다는 것을 알고 기분이 좋아진다. 새우는 당시 일을 회상하며 행복해했다. 주방으로 돌아온 새우는 서풍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그날 오후에는 손님들이 좀 있었고, 모두 음식을 극찬하고 돌아갔다.
 
다음 날은 더 많은 손님들이 가게를 채웠다. 전날 만난 간호사는 새우의 추천으로 서풍의 가게에 왔다가 음식맛에 반해 단체 회식 예약을 한다. 서풍은 100인분의 예약 전화를 받고 기뻐하고, 새우를 당겨 꼭 안아줬다.

채설자(박지영)는 왕춘수(임원희)에게서 호텔 화룡점정 주방의 칼판으로 오라는 유혹을 받고 혼란스러움에 빠졌다. 1000만원을 주겠다는 말에 절박한 채설자의 마음은 흔들렸다. 그러나 채설자는 결국 서풍의 가게를 택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두칠성의 곁을 맴돌던 의문의 할머니 김선녀(이미숙)가 두칠성(장혁)의 친모로 드러났고 두칠성 앞에서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한편 기름진 멜로의 시청률은 0.1%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SBS '기름진 멜로'는 6.4%로 집계됐다.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2부는 7.7%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8.2%)보다 0.5%P 하락했지만 지상파 월화극 1위를 지켰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 2TV '너도 인간이니'는 6.3%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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