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뽁고 싶은 입사지원자 만날 확률 30%

  • 마음에 드는 지원자가 없어 채용을 포기한 기업 69.7%

[자료=사람인]

입사 지원자 중 꼭 뽑고 싶은 인재의 비율은 평균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656명을 대상으로‘채용 시 뽑고 싶은 인재 비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꼭 뽑고 싶은 인재를 만나는 빈도는 ‘종종 만나는 편이다’(50.3%)가 1위를 차지했다. ‘거의 못 만난다’(44.5%)워‘매번 만난다’(3.8%)가 뒤를 이었다.

또 마음에 드는 인재가 전혀 없었던 경험도 무려 85.1%였다.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8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 76.6%, 대기업 66.7% 순이었다.

뽑고 싶은 인재가 없어 채용이 가장 어려운 직급으로는 ‘대리급’(32.4%)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원급’(29.9%), ‘과장급’(28.5%), ‘부장급’(3.9%), ‘차장급’(3.9%), ‘임원급’(1.3%) 순이었다.

아울러 응답자 중 82.6%는 마음에 들지 않는 지원자를 뽑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인력충원이 급해서’(71.8%, 복수 응답)를 가장 많았다. ‘그나마 다른 지원자보다 나아서’(30.6%), ‘계속 공석으로 둘 수 없어서’(22.6%), ‘기본은 할 것 같아서’(10.4%), ‘성장 가능성은 있어 보여서’(10%) 등이 뒤를 이었다.

마음에 드는 지원자가 없어 결국 채용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기업도 69.7%였다. 이때 발생한 인력 공백에 대해서는 ‘채용 재진행’(57.1%, 복수 응답)을 통해 대처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 기존 인력에 업무 추가 배분’(32.9%), ‘순환보직 실시 등 내부인력으로 대체’(16.7%), ‘계약직 등 비정규직 채용으로 대체’(9.5%), ‘해당 업무 일시 중단’(3.6%)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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