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사 댓글 '복붙' 막는다…이달 말부터 규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호 기자
입력 2018-06-12 08: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하나의 전화번호에 귀속된 계정 합산해 댓글 작성 수 등 제한

[사진=한준호 기자]


네이버는 이달 말부터 '뉴스 기사에 똑같은 댓글을 복사해 붙여 넣는 행위'를 규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댓글 관리 추가 대책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기사 내용과 상관없는 동일한 내용의 의견이나 주장이 반복적으로 게재돼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례가 있다"며 동일 댓글 반복 작성 행위 규제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전화번호 하나에 아이디를 3개씩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기사당 댓글 작성 수 3개 및 공감·비공감 참여 50개의 현행 한도 기준을 이달 말부터 하나의 전화번호에 귀속된 계정에 합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이용자가 여러 계정을 사용하더라도 △하루 댓글 작성 최대 20개 △하루 공감 클릭 최대 50개 △댓글·공감 연속 시간 제한 통합관리 계정 간 상호 영향 등 변경된 규정을 적용받게 된다.

이와 함께 보고 싶지 않은 댓글에 대해 누를 수 있었던 '접시요청'은 '신고'로 다시 돌아가며, 앞으로 특정 사용자의 모든 댓글을 보이지 않게 차단하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