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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지금] 트럼프·김정은 단독정상회담 종료…확대정상회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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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윤은숙 기자
입력 2018-06-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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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워장과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약 35분 동안 단독 정상회담을 마치고 확대정상회담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회담 뒤  "매우 매우 좋았다. 훌륭한 관계다"라는 말을 남겨 회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과 김 위원장은 "훌륭한 관계(excellent relationship)"라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과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다. 함께 협력해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10분 정도에 시작된 단독정상회담은 예정된 45분보다 약 10분 일찍 종료됐으며, 두 정상은 곧이어 참모들이 함께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날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분이 정말 좋다. 아주 좋은 대화가 될 것이고, 엄청난 성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과 훌륭한 관계를 맺게 되는 것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영어로 Nice to meet you, Mr. President. (만나서 반갑습니다. 대통령님)이라면서 영어로 인사를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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