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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지난 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된 다리가 짧아 슬픈(?) 강아지의 영상이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영상 속 강아지는 태어난 지 이제 한 달 반 된 수컷 사모예드다.
귀가 가려워 뒷다리로 긁어보려 시도하지만 짧은 다리 때문에 실패하고, 그만 꽈당 하고 넘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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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짧아 슬프개……" |
강아지의 주인 윤경 씨는 '아직도 귀를 못 긁고 있습니다'라는 짤막한 글로 강아지의 안부를 전했다.
지난달 '뒷다리가 짧아요'라는 글과 함께 게시한 영상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근황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약 한 달 전, 지금보다 더 어렸던 강아지는 뒷다리로 귀를 긁으려 시도했으나 애꿎은 바닥만 찰싹찰싹 내리치는 모습이었다.
단번에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강아지는 사모예드 '티코'의 외동아들.
아직 이름을 정하지 못해 '티코 베이비'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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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뚠뚜니 옆에 작은 뚠뚜니 |
티코 베이비는 엄마 티코의 행동을 많이 따라 하는 편인데 아직 어리다 보니 뭘 하든 어색한 모습이란다.
특히 엄마가 귀를 긁으면 꼭 따라 하는데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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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뚠뚜니 뒤에 큰 뚠뚜니 |
다리가 짧아 슬픈(?) 티코 베이비를 위해 윤경 씨는 "티코 베이비의 뒷다리가 되어 대신 귀를 긁어주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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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모습도 똑같개!" |
대형견으로는 흔치 않게 외동으로 태어난 티코 베이비는 다른 사모예드와 달리 파란 눈의 독특한 매력을 가졌다는데.
외동이라 그런지 '아들바보' 엄마 티코와 '강아지 바보 주인 윤경 씨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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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도 곰도 아니개!" |
한편,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내가 대신 긁어주고 싶다', '강아지야 곰이야?', '허우적허우적 거리는 거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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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자는 모습만 바라봐도 행복하개!" |
윤경 씨는 "사모예드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사모예드 티코 페이지(클릭) 도 운영하고 있다"며 "티코 베이비가 어서 자라 긴 뒷다리로 시원하게 귀를 긁는 모습을 소개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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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많이 사랑해 주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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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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