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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中 상하이에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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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6-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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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레저·의약·식품 분야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진행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시 홍차오진장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새만금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중국 상하이시에서 현지 유력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추진에 나섰다.

새만금청은 지난 11일 상하이 홍차오진장그랜드호텔에서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상하이 유력 기업 상회, 기업 임직원 등을 초청해 새만금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개별 기업 방문을 통해 심도 있는 투자 상담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상하이시에서 폭넓은 기업 연결망(네트워킹)을 가지고 있는 상하이시저장상회, 상하이시식품학회 및 금융기관 등 관계기관과 관광레저, 헬스케어(건강관리), 식품 분야 관련 기업 등 새만금 투자에 관심 있는 20여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청은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 전망과 추진 전략, 각종 규제 완화와 투자 혜택 등 새만금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했으며, 중국 기업이 한국 진출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투자 조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중국 기업들은 새만금의 투자 가능한 용지와 투자 혜택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상하이시저장상회는 1만50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새만금을 홍보하고, 현장 방문단을 모집해 새만금을 방문키로 했다.

특히 관광레저 개발 관련 기업들은 새만금 방조제 인근 노출지 중심으로 조성 예정인 저밀도 수변도시 조성 참여와 해창석산 부지 등을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새만금청은 한국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태양광 모듈 및 셀 제조 기업을 방문해 새만금 투자를 독려했다. 해당 기업은 조만간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한국 기업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제출하기로 했다.

배호열 새만금청 투자전략국장은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상하이와 항저우시 기업인들에게 한국의 유망한 투자처인 새만금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으며 중국 기업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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