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이오산업을 포함한 과학기술분야에서 다방면의 획기적인 연구 실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과학기술원이 있다. 바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다.
DGIST는 2004년 국책연구기관으로 출범하여 2011년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했고, 2014년 학부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시작한 기관이다.
DGIST는 첨단과학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고급과학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의 기술적 발전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지식기반산업 및 첨단 과학 분야를 연구 개발하는 중이다. 그 성과를 보급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과 국가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적 아래 3대 교육 철학인 융·복합 교육, 리더십 교육, 기업가정신 교육을 진행한다.
신물질, 정보통신, 첨단의료로봇, 그린에너지, 뇌과학, 뉴바이올로지를 특화 육성 분야로 삼아 융·복합 교육 및 연구, 학·연 상생협력, 기초 과학공학 중심의 학부교육, 상호보완적 국가수월성 추구, 글로벌 캠퍼스 조성,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최상의 교육·연구 환경 조성을 핵심 추진 전략으로 한다.
4C 인재상을 가지고 있는 DGIST는 창의(Creativity), 도전(Challenge), 협력(Collaboration), 배려(Care)를 갖춘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들은 임무(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의 일명 M.V.P 정신을 가지고 성장하면서 미래 융·복합 기술을 창출하는 지식창조형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게 된다.
DGIST만의 특색 몇 가지를 소개해보면, 우선 DGIST에서는 UGRP의 융·복합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기초과학 및 공학 중심의 학부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부교육 전담 교수제로 학부 학생들만을 위한 연구지도 및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교육 주체로써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융·복합 전자교재 사용으로 학문간 융합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다.
학사 과정은 무학과 단일학부인 융·복합 기초학부이며 석·박사 과정으로는 신물질과학전공,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로봇공학전공,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뇌인지과학전공, 뉴바이올로지전공으로 총 6개의 전공이 있다. 한국뇌연구원, 중앙기기센터, 실험동물센터, 기초과학연구원(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슈퍼컴퓨팅·빅데이터센터를 연구처 및 부설기관으로 두고 있다.
DGIST에서는 기관 견학을 지원하고 있어 대학탐방을 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DGIST 홈페이지 참조). 기관 견학에서는 강의실, 도서관, 그룹 스터디룸 등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로봇공학관의 마이크로 의료로봇 연구실, 재활 로봇 연구실, 신경 인터페이스 연구실 등을 탐방하며 각 연구 주제에 대한 설명을 자료를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DGIST에는 다양한 연구실이 존재하고 분야별 연구를 계속 진행 중이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신온유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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