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직장인 입맛 겨낭한 ‘CJ올리브마켓’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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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6-1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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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면적 529㎡ 규모 IFC몰에 오픈…도시락 메뉴 강화

CJ올리브마켓 여의도IFC몰점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13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 ‘CJ올리브마켓 여의도IFC몰점’을 열었다. 지난 1일 문을 연 CJ제일제당센터 본사에 위치한 CJ올리브마켓 쌍림점에 이은 두 번째 점포다.

CJ올리브마켓 여의도IFC몰점은 연면적 529㎡(160평) 규모로, 가정간편식(HMR) 메뉴를 그 자리에서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신개념 식문화 공간이다.

특히 2호점에서는 특화 공간인 ‘올리브 테이커웨이(Takeaway)’존과 ‘샐러드 셀렉션(Salad Selection)’존을 운영한다. 올리브 테이커웨이존에서는 ‘비비고’와 ‘고메’ 등 가정간편식을 모티브로 한 도시락과 샐러드 메뉴를 구매할 수 있다. 맛과 영양을 챙기면서 시간은 절약하고 싶어 하는 여의도 오피스 상권의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제철 재료로 만든 포장 도시락 메뉴를 강화했다. 샐러드 셀렉션존에서는 자신만의 샐러드를 만들어 포장해 갈 수 있다.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야채와 고기, 토핑 종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HMR 레스토랑인 ‘올리브 델리(Deli)’와 HMR 브랜드 스토어인 ‘올리브 그로서리(Grocery)’ 등 두 가지 공간은 1호점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올리브 델리에서는 10여명의 전문 셰프들이 CJ제일제당의 HMR 제품들로 만든 ‘비비고 한식반상’, ‘고메 스테이크 정식’ 등 외식 메뉴 20여종을 개발해 선보인다. 2개월마다 새로운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여의도는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방문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보다 대중적인 트렌드 파악을 위해 CJ올리브마켓 여의도IFC몰점을 안테나숍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은 “CJ올리브마켓은 단순히 제품과 식재료 판매를 넘어 ‘특별한 미식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식문화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식문화 공간”이라며 “HMR 제품의 본질인 맛과 즐거움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 여의도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고메 등 3대 핵심 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조600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이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J제일제당은 핵심 HMR 브랜드를 앞세워 2016년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한 1조5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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