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피타나, 러시아․사우디 개막전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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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6-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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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러시아 경기 주심

[네스터 피타나 주심.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네스터 피타나(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주심을 맡게 됐다.

러시아(FIFA랭킹 70위)는 15일(한국시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67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에서는 피타나가 주심, 아르헨티나 출신 후안 파블로 벨라티, 에르난 마이다나가 부심을 맡는다.

월드컵 사상 처음 도입된 비디오판독(VAR) 심판은 총 4명이 맡는데 주심은 마시밀리아노 이라티(이탈리아), 세 명의 부심은 마우로 비글리아노(아르헨티나), 카를로스 아스트로사(칠레), 다니엘레 오르사토(이탈리아)다.

2010년에 처음으로 국제 경기 심판을 맡은 피타나 심판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과 프랑스의 준준결승 등의 주심을 봤다.

또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결승,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 주심으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한국과의 인연도 있다. 피타나 심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과 러시아 경기 주심을 맡았다. 당시 한국과 러시아는 1-1로 비겼는데,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이 옐로카드를 하나씩 받았고, 러시아 선수 한 명도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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