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重慶)시 위베이(渝北)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한 모터쇼에서 때아닌 난투극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중국 신경보망(新京報網)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경 모터쇼에 참가한 두 업체의 직원이 관람객 유치를 두고 말다툼을 한 것이 양사 직원들의 집단 몸싸움으로 번졌다.
난투극을 벌인 업체는 중국 이치마즈다(一汽马自达)의 4S 직영대리점인 '인쉰(银讯)마즈다'와 '스싱(事興)마즈다'이다.
유투브 'kyle Mo' 계정 채널에 게재된 동영상에는 참가업체의 남성 직원들이 전시 부스를 넘나들며 다투는 모습이 담겼다. 한 남성이 소화기를 뿌리며 싸움을 중단시키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고, 전시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들의 난투극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모터쇼 경호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중단됐다.
신경보에 따르면 충칭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는 해당 업체에 책임을 묻고 벌금 3만3000위안(약 558만6570원)을 부과한 동시에 향후 두 업체의 모터쇼 참가를 금지한다는 공지를 내렸다.
[출처=유투브 계정 'Kyle 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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