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임직원들,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나무심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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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6-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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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올해로 9년째 조림사업

지난 13일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푸른아시아 관계자, 몽골 에르덴 솜 주민들과 함께 ‘카스 희망의 숲’에서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6월 17일)’을 맞아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6월 17일)’을 맞아 국제 환경단체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비맥주 임직원과 푸른아시아 관계자, 몽골 대학생, 현지 주민으로 구성한 환경 봉사단 60여명은 에르덴 솜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조림활동을 했다.

이들 봉사단은 팀을 나눠 벌판에 미루나무(포플러) 묘목들을 심는 식수작업과 직접 판 우물에서 양동이로 물을 길러 나무에 뿌리는 관수작업을 벌였다.

오비맥주는 사막화 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은 몽골 환경난민의 자립을 돕는 사업도 하고 있다. 환경난민 주민들이 스스로 소득을 늘릴 수 있도록 몽골 양모공예품 원자재와 육포 생산시설 등을 지원한다.

이날 몽골 환경난민촌 대표는 오비맥주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몽골 사막화로 인한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가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심각한 환경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환경보전에 힘쓰는 기업으로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외에도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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