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협상에 의한 계약’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의 취지와 다르게 기술보다는 가격 중심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부작용으로 인해 최저가 투찰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협상에 의한 계약시 낙찰하한율은 현행 60%에서 80%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에서는 VR콘텐츠가 제공형태에 따라 게임물, 비디오물, 기타유기시설물 등 각각의 개별법과 규제가 적용되고 현장에서는 담당자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구분돼 있어 분류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창의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정작 콘텐츠는 헐값을 강요받고 있다”며 “콘텐츠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콘텐츠산업위원회에서는 콘텐츠 제값 받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의 콘텐츠산업위원장(왼쪽)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중기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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