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북부청 제공]
이번 경기북부 폭염구급대 운영은 올해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달 발표한 기상청의 ‘2018년도 여름철 기후전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는 증가추세에 있다. 올 여름철 평균 기온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폭염구급대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출동이 가장 많은 5월 중순께부터 9월 말일까지 운영한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할 것을 대비해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등 체온을 저하시킬 수 있는 각종 장비를 구비했다.
119종합상황실 구급상담요원은 구급차가 도착 전까지 온열질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 및 적정 치료 가능병원 이송 안내도 병행한다.
이상배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구급팀장은 “더운 여름철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한편 열손상 환자 발생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 빠른 시간 내 119로 신고 해주기를 바란다”며 “도민들도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예방에 주요한 3가지, ‘물, 그늘, 휴식’을 잊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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