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보수 재건 위해 내려놓겠다"

  • "책임과 희생이야말로 보수의 최대 가치"

김무성(왼쪽)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무성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20년 총선 불출마를 15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책임과 희생이야말로 보수의 최대 가치"라며 "새로운 보수정당 재건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 저는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어 "분열된 보수의 통합을 위해서 새로운 보수당의 재건을 위해서 바닥에서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우리는 처절한 자기반성과 자기희생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선과 정책의 대전환을 시도해야 한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아울러 당내 분란 조짐이 보이는 것에 대해 "한국당은 새로운 가치와 민생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 몰락했다"며 "이 사태에 대해서 누구를 탓하기보다 각자가 자기 성찰부터 하는 반성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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