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오토벨’ 국내 중고차 시장 새바람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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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6-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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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컨설턴트 방문부터 매각·경매 출품까지 원스톱 서비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전문 컨설턴트가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현대 글로비스 제공]




내 차 팔기 전문 서비스 브랜드 ‘오토벨(Autobell)’이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편리한 판매 절차와 투명한 거래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17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오토벨은 현장 평가 직후 자체 가격산정 시스템을 활용해 매입가를 바로 제시하고 그 자리에서 차를 매입한다.

제시한 가격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온라인 입찰시스템인 ‘오토벨 라이브(Live)’도 이용할 수 있다. 오토벨 라이브는 매일 200여 개의 우량 중고차 매매업체를 대상으로 오토벨에 접수된 차량을 온라인 경매에 부치는 서비스로, 최고 입찰가를 기준으로 고객에게 매입가격을 안내한다.

또 차주와 매매업체가 직접 거래하지 않고 오토벨이 중간에서 명의이전을 비롯한 중고차 매매 관련 절차를 처리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특히 최초 오토벨이 제시했던 가격보다 오토벨 라이브를 통해 나온 금액이 낮더라도 처음 금액으로 매입하는 ‘매입가 보장제’도 실시하고 있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오토벨은 차량 소유주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 매매 서비스"라며 "간단한 접수 절차만 거치면 전문 컨설턴트 방문부터 매각, 경매 출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소비자들을 오토벨로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블루멤버스 회원이 홈페이지에 연결된 오토벨 링크를 통해 보유하던 차를 팔면, 차량 매입 금액의 1%(최대 10만원)를 블루포인트로 돌려준다. 같은 방법으로 중고차를 매각한 기아차 레드멤버스 회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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