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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이르빙 로사노 선수가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그 순간 멕시코는 문자 그대로 흔들렸다.
멕시코 지진관측 기관 심사(SIMMSA)는 이날 트위터에 "현지시간 오전 11시 32분 멕시코시티에 설치된 두 개의 지진 센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라며 "멕시코 골이 터지는 순간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발을 굴러서 생긴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진은 칠레에서도 감지됐다.
칠레 지진관측 기관인 '시스몰로지아 칠레'(Sismologia Chile)는 트위터에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순간 인공지진이 관측됐다"라며 "팬들이 득점을 기뻐해 인공지진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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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칼로 광장에서 환호하는 멕시코 축구팬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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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상자로 강조된 부분이 인공지진이 감지된 시기[사진=SIMMSA ]
한편, 자연지진은 파형이 매우 복잡하지만, 인공지진은 파형이 단순하고 진폭이 약하게 나타나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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