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18일부터 베트남 토지행정청 관리자급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지가 및 토지행정 업무 역량 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감정원이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진행 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시스템 개선사업' 세부 사업 중 하나다.
감정원 측은 한국 부동산 과세기준가격 산정제도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토지행정청 부청장 등 관리자급 연수단은 한국 토지정책, 지가공시체계 등 전반에 대한 강의와 함께 국토교통부와 유관기관을 방문한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관리 시스템 기술을 전파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관리, 과세기준 가격 산정체계 수립 방안에 대한 시사점과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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