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르망 레이스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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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6-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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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가주 레이싱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 86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도요타 코리아 제공]



도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은 지난 16일과 17일 열린 제 86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20번의 도전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19일 도요타에 따르면 도요타 하이브리드 차량 TS050 하이브리드 LMP1 머신(#8)의 드라이버로 출전한 세바스티앙 부에미와 카즈키 나카지마, 페르난도 알론소는 레이스 시작 24시간 동안 약 5300km를 달려 388랩을 기록, 국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다른 TS050 하이브리드 LMP1 머신(#7)으로 출전한 마이크 콘웨이와 카무이 코바야시, 조세 마리아 로페즈는 2위에 올랐다.

특히 도요타는 올해 경기에서 2012년 대비 35% 적은 연료로 우승을 차지해 하이브리드 기술의 진보를 선보였단 평가다.

아키오 도요타 도요타 사장은 “우리는 모터스포츠에서의 경험을 통해 양산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르망에서의 우승으로 앞으로 내놓을 양산차의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생각한다”며 “오랫동안 우리를 지지해준 모든 팬, 파트너, 그리고 우리 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도요타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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