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류하는 꽃게 치게는 지난 5월 성숙한 어미로부터 어린 치게를 산출시켜 실내에서 사육한 후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갑폭 1cm(꽃게) 이상 크기의 우량한 치게다.
인천의 꽃게 조업에 따른 위판량은 전년대비 약 60% 수준에 머물러 있어 연구소의 이번 꽃게 치게 방류는 자원회복에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 해역은 서해5도 북방한계선(NLL) 평화 수역으로 최근 남북 정상회담 및 실무교류 등 평화 화해 무드가 국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만큼, 해당 꽃게 방류가 평화수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03년 개소 이후 2017년까지 어류, 패류, 갑각류, 연체류 등 23종 1억3512만미를 인천 관내해역에 방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