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호텔 페이토 강남에서 '제2차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호준 투자정책관 주재로 17개 시·도와 7개 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 담당이 참여한 이번 협의회는 외국인투자 제도 개선과 정책 공유, 투자유치 어려움 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서 산업부는 현금지원, 개별형 외투지역 신청건과 법 개정 등의 현재 추진이 어려운 과제에 대해 관계 부처 등과 지속 협의해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산업부는 투자유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과제 67건을 발굴해 53건을 해결했다. 나머지 14건은 연내 해결을 목표로 부처 간 협의 등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산업부는 이미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 증액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외국인투자 카라반 사업' 계획도 공유했다.
외국인투자 카라반은 지역을 순회하며 하는 투자유치활동으로 지난달 21일 첫 행사가 창원에서 열렸으며 앞으로 지역별 특성과 경제 현안, 주요 업종 등의 외투기업 현황 등을 고려해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 투자정책관은 "외국인직접투자 4년 연속 200억 달러 달성 뿐만 아니라 지난해 달성한 229억 달러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정례적인 만남과 지속적인 의사소통 등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투자 관련 정책과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투자유치 상승세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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