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2일 자로 윤대진(54‧사법연수원 25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법무부 검찰국장에 보임하는 등 9명의 검사장 승진과 검사장급 간부 28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검사장 승진자는 24기에서 6명, 25기에서 3명이 나왔다.
대검 기조부장에는 문찬석(57‧24기) 서울동부지검 차장, 공판송무부장 자리에는 김후곤(53‧25기) 대검 연구관, 과학수사부장에는 조남관(53‧24기) 서울고검 검사 등이 각각 임명됐다.
권순범(49‧25기)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은 신설될 대검 인권보호부장에 내정됐다. 다만 설치가 완료되지 않아 설치 전까지 강력부장 업무를 담당한다.
공석인 고등검사장급 보직 1석에는 박균택(52·21기) 법무부 검찰국장을 광주 고검장으로 신규 보임했다. 윤석열(58·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오인서(52·23기) 대검 공안부장은 주요 현안 처리와 업무 연속성 등을 위해 유임됐다.
법무부는 "사법연수원 24기, 25기 우수 자원을 검사장급 보직에 새로 발탁, 검찰 지휘부를 개편함으로써 조직 활력을 도모하고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했다"라며 "검사장급 보직에 신규 보임되는 검사들은 서울대 외에도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출신 대학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인적 구성의 다양성이 확보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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