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여름철을 맞아 열량을 대폭 줄인 간편식을 선보였다.
아워홈은 19일 한 끼 식사부터 디저트, 간식까지 하루에 섭취하는 모든 종류의 음식을 100칼로리(㎉) 미만으로 낮춘 저열량 식품 ‘언더(Under)10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언더100 시리즈는 △곤약 젤리와 핫바 등 간식 디저트류 △햄, 계란 등 반찬류 △국수, 국, 죽 등 간편 식사류까지 총 14종으로 나왔다. 소비자가는 모두 1500~2500원이다.
간식으로 먹기 좋은 곤약 젤리는 ‘히비스커스’와 ‘레몬머틀’ 두 가지 형태로 각각 24㎉, 15㎉의 열량을 포함한다.
‘닭가슴살 맛바’는 총 열량이 85㎉이다. 다진 닭 가슴살을 사용해 육질이 촉촉하고 콜라겐 케이싱(casing)으로 가공해 뽀득뽀득한 식감을 더했다. 취향에 따라 옥수수 알이 박혀 고소하고 달콤한 ‘콘맛’ 또는 파프리카가 들어있는 ‘레드 앤드 그린’을 골라 먹을 수 있다.
햄, 계란 등 밥상 단골 반찬들도 칼로리를 대폭 줄였다. ‘한 번에 요리햄’ 2종은 80~85kcal로 앞서 닭 가슴살 맛바와 열량이 비슷하다. 국산 등심을 이용한 살코기 햄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다.
‘바로 먹는 계란과 메추리알’은 95㎉다. 먹기 편하게 껍질을 벗긴 계란 1개와 메추리알 3개를 작은 파우치 안에 담았다. 국내산 계란과 메추리알을 짭조름하게 즐길 수 있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족에게 기피 대상 1순위로 꼽혔던 면류와 국 등도 언더100으로 부담을 줄였다. ‘미인면 매콤비빔’은 찰고추장과 사과식초, 참기름으로 양념해 입맛을 당기지만 98Kcal에 불과하다. ‘미인면 오리엔탈 드레싱파스타’는 80㎉다.
이외에도 아워홈은 계란버섯죽, 누룽지전복죽, 닭가슴살죽, 들깨 미역국, 소고기 육개장 등을 70~95㎉로 내놓았다.
아워홈 언더100 시리즈는 공식 온라인몰 아워홈몰을 비롯해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3일까지 아워홈몰에서 언더100 제품 9개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최대 38% 할인가에 판매한다. 배송비도 무료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여름철에 맞춰 맛과 건강은 살리면서 열량을 대폭 낮춘 언더100 시리즈를 야심차게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스와 수프 등 제품군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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