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9곳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선국 기자
입력 2018-06-19 14: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6월 채용계획 가장 많아…9월까지 올 여름 채용 노려야

  •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2534만원

[자료=사람인]

국내 기업의 63%는 올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10곳 중 9곳은 채용 계획을 밝혔다. 

19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08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2.7%가 신입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93.3%로 10곳 중 9곳은 신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견기업(64.4%), 중소기업(61.2%)의 순이었다.

이는 연초 계획대로라는 응답이 62.9%로 가장 많았다. ‘예정보다 증가’(28.1%), ‘예정보다 감소’(9%) 등의 답변도 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비슷한 수준’(50%)이라는 답변이 절반이다. ‘증가’가 27.3%, ‘감소’는 14.5%, ‘지난 해 채용 안 함’ 8.2%로 집계됐다.

하반기에 신입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퇴사자 등 인력손실이 발생해서’(52.3%,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사업확장 등으로 인력이 필요해서’(51.2%), ‘미래에 대한 투자 차원에서’(10.5%), ‘매년 정기채용을 진행하고 있어서’(7%),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서’(3.9%)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채용 분야는 ‘제조·생산’(30.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영업·영업관리’(22.7%), ‘서비스’(17.2%), ‘정보기술(IT)·정보통신’(12.9%), ‘연구개발’(12.1%), ‘인사·총무’(8.6%), ‘구매·자재’(7.8%) 등의 순이다.

이들 기업 중 66.4%는 신입 공채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 신입 공채 시기는 ‘6월’(38.8%), ‘7월’(15.9%), ‘9월’(14.1%), ‘8월’(13.5%), ‘10월’(10%) 등의 순으로 예상했다. 

기업이 밝힌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2534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같은 조사의 결과 2358만원보다 176만원 높은 수치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2,400만원’(16.4%), ‘2,000만원’(9.4%), ‘2,300만원’(8.2%), ‘2,600만원’(7.8%), ‘2,500만원’(7.8%), ‘2,800만원’(7%), ‘3,000만원’(6.3%), ‘2,200만원’(6.3%), ‘1,900만원’(4.7%), ‘2,100만원’(4.3%) 순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