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韓 증권업 전망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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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6-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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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증권업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옥태종 무디스 연구원은 "우호적인 증권업 환경으로 인한 수익성이 개선이 한국 증권사들의 자산 리스크를 상쇄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증권사들의 사업 다각화와 자본 확충이 향후 12∼18개월 간 신용도 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가 대형 증권사에 단기금융업을 인가하는 등 증권사의 기업금융 기능과 새로운 상품 개발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무디스는 5개 한국 증권사에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전체 증권업에서 이 5개사의 자산과 순영업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각각 43%, 3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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