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접견실에서 아주경제 콘텐츠위원회 2차 회의가 열렸다. 아주경제신문의 기사 자체 심사기능을 강화하고 독자권익을 보호하고자 마련된 콘텐츠위원회는 4월 27일에 이어 두 번째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위원장인 허남진 아주뉴스코퍼레이션 고문(전 중앙일보 논설주간)이 진행한 이번 회의에는 이정근 전 매일경제 주필, 이계민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김정기 한양대학교 교수, 이재호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실장, 윤승룡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아주경제신문 온·오프라인 디자인 및 편집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달라진 변화를 어떻게 독자에게 전달할 것인지 마케팅과 영향력 확대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정기 위원은 언론사들의 선거 보도에서 지역민이 실종된 점을 지적하며, 아주경제의 ‘삼총사가 간다’가 보여준 유권자 중심의 보도 노력을 격려했다. 윤승룡 위원은 아주경제의 청와대 기자단과 신문협회 가입이 갖는 의미를 강조하며, 한국기업의 조력자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소비자와 연결되는 방식이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위주로 변화해야 한다며 전시회나 박람회 등을 통한 ‘찾아가는 신문’이 되어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
영상촬영,편집,글=이현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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