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두 번째 임기 수행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달 30일까지 41일간 '제2기 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를 공식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출범준비위는 위원장인 양성관 교수와 부위원장인 한민호 전 서울시교육감 정책보좌관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양 교수는 그간 교육청 자문역할을 맡아왔다. 조희연 교육감 첫 번째 임기 때인 2014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단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아울러 출범준비위를 지원하기 위한 40여명 규모의 자문단과 15명 규모 지원팀도 운영에 들어간다. 학교와 교육현장에 식견이 있는 다양한 인사로 출범준비위를 구성했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출범준비위원회를 통해 지난 혁신교육 4년에 미래교육 4년을 이어감으로써 서울교육 정책을 더욱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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