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양자컴퓨팅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양자컴퓨팅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자컴퓨팅은 인공지능·신약개발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의 컴퓨팅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최근 아이비엠(IBM)과 구글, 인텔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경쟁적 투자를 통해 49∼72 큐빗급 양자컴퓨터 개발에 나서는 등 빠르게 발전하는 추세다.
심포지엄에서는 양자컴퓨팅 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이 발표를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산업 생태계에 대한 식견과 통찰을 공유하는 한편 국내 양자컴퓨팅 기술생태계 및 발전전략에 대한 패널토의·의견수렴 등 양자컴퓨팅 기술확보전략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미국의 대표적 양자컴퓨팅 연구개발(R&D) 사업인 로직(LogiQ)의 리더 듀크대 김정상 교수, 중국의 대표적 양자컴퓨팅 연구소인 칭화대 양자정보센터의 핵심연구자인 김기환 교수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재외석학의 강연이 예정됐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의 양자컴퓨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 양자컴퓨팅 기술·산업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구상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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