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만도 하반기 실적회복 예상...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만도에 대해 하반기 실적회복이 기대된다고 20일 평가했다. 또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 다변화와 제품 고도화란 장기 투자 포인트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물론 자동차 업황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다만,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부문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으며, 하반기 북미지역 신규매출 증가로 실적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조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신형 싼타페의 미국 생산이 개시됨에 따라 하반기 ADAS 부문 성장세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대한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신규공급으로 북미 매출액은 올해 하반기 회복세에 진입하고, 내년 성장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만도의 신규수주는 약 12조5000억원으로 이 중 ADAS 수주는 전체의 17%에 해당하는 약 2조1000억원이다. 조 연구원은 "양호한 신규수주 추이와 안전규제 강화, 소비자의 옵션 채택률 상승으로 2020년까지 ADAS 부문의 연평균 성장률은 2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