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방시혁 ‘세계적 음악리더’ 선정··· ​아시아 출신 경영자 단 3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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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6-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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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International Music Leaders of 2018)’에 올랐다.

SM·빅히트 등에 따르면 버라이어티는 지난 5∼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재편할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23인을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독창성과 통찰력, 열정을 가진 리더를 비롯해 미래 전망을 갖춘 기업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의 음악업계 종사자들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이수만, 방시혁 외에 중국의 스칼릿 리 지브라미디어 대표가 꼽혔다.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반박의 여지가 없는 K-팝 개척자다. SM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한 엑소를 비롯해 아시아, 북남미 등 11개국에서 공연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소속사”라고 설명했다.

또 SM의 차세대 그룹 NCT에 대해 “이수만은 이제 그가 구상한 K-팝의 미학을 현지화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NCT는 멤버 수에 제한 없이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팀을 확장하는 개념을 가진 그룹이다.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방시혁 대표에 대해선 “올해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K-팝 그룹으로 자리를 확고히 한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방탄소년단에 대해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새 역사를 썼다. 이번 가을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미국을 강타할 예정이다. LA스테이플스 센터 공연의 4회차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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