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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줌마들의 흔한 마트세일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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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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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3살 남아 페르시안 클래식 화이트 순두부와 5살 여아 코숏 고소미가 이날도 한 판 붙었다.

머리 두건을 쓴 녀석이 순두부.

3살 수컷 순두부. 땅콩은 뗐답니다.

올해 1월말 순두부를 길에서 데려온 이후 넉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둘 사이는 종종 긴장감이 감돌다 이렇게 투닥거림으로 이어진다.

대개는 고소미의 위세에 순두부가 눌리는데 순두부는 저항 의지를 아직까지 포기할 생각이 없는 것같다. 그래도 서로 상채기를 낼 정도까지 싸우진 않아 다행이다.

주부 5단 고소미. 

집사도 "아, 이것들 또 싸우네"하면서 지켜볼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그걸 넘어 재치로 웃어 넘길 정도가 됐다.

"여러분 어느 동네 아줌마 아저씨 머리채 잡고 냥싸움하십니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괜한 게 아니다.

집사의 여유로움(?)에 한 걸음 더 나아간 지인이 이렇게 편집을 해서 보내 줬다.

신참 주부 순두부. "오늘은 반드시.."

바로 마트세일 대전!

"그래 매일 투닥여도 좋으니 아프지 말고 건강의 길로 걸어 가즈아~~" 집사의 바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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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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