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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AI_부스를 방문한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수리온 모형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8 국제 해양·안전 대전’에 참가해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한 해양경찰헬기 등 다양한 정부기관용 헬기를 선보인다.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해경헬기에는 최대 200개의 표적을 자동 추적할 수 있는 탐색레이더와 360도 전방위 탐지가 가능한 전기광학적외선(EO/IR) 카메라가 장착된다. 탐색구조방향탐지기도 탑재돼 입체적 수색구조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항전시스템(Avionics Suite)도 최첨단으로 전면 교체된다. 기존 하나만 탑재됐던 GPS, 레이더고도계 등의 항법장치 및 통신장비가 듀얼시스템으로 적용돼 조종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수리온 해경헬기는 2019년 말 납품 예정이다.
한편, 해양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해양산업 성장과 해양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장비 전문박람회로 총 1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KAI 관계자는 “최근 체계결빙운용능력 확보로 수리온이 무결점 헬기로 재도약 하게 됐다”며“수리온 해경헬기를 활용해 불법조업단속, 해상수색구조 등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개발해 적기에 납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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