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 향한 직진 사랑…드디어 입맞춤?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의 로맨스가 급진전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5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가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준은 김미소의 집에서 실수로 미끄러지자 그녀를 끌어안았다. 이후 “이제부터 너만 사랑해보려 한다. 내가 너를...”이라 말하자 어색한 침묵이 흐른 뒤 “라고...저 유치한 책에 적혀 있더라. 이런게 로망이냐”라고 애써 둘러됐다.

어색해진 분위기를 깨고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라면을 내줬고, 처음으로 라면을 먹은 영준은 김치를 얹은 라면의 맛에 감탄하며 고마워했다. 이후 이영준이 돌아가고난 뒤 곧바로 김미소의 언니가 찾아왔고, 이영준이 집에 왔다 간 사실을 알고 김미소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물으며 걱정하자 언니에게 “내 문제다”라며 모호한 말을 남겼다.

이틑날 이영준은 출근길에 김미소의 집 앞을 찾아왔고, 출근을 함께 했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대신해 직접 운전대를 잡았고 그를 위한 토스트를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특히 이영준은 김미소와 나란히 걸었고, 자신의 치료를 해주는 김미소를 보자 설렘을 느꼈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고백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때문에 여성들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에 대해 직원들에게 물었고, 인터넷을 통해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오늘 밤, 와인 한 잔 하자. 할 말 있다”는 말에 설레는 마음에 백화점에서 새 옷을 사며 그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이어 옷을 갈아입고 백화점을 나오는데 김미소에게 이성연(이태환 분)이 전화를 걸었다. 그는 김미소의 아트센터 개관 북 콘서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해, 답변을 하겠다며 김미소를 곧바로 만나자고 했다. 그러나 이영준이 기다리는 약속 장소로 향하는 도중이라 김미소는 다소 난감해 했지만 10분이면 된다는 이성연의 말에 약속장소에서 만났다. 이윽고 이성연은 김미소를 만나자마자 북 콘서트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사인이 적힌 신작을 내밀었다.

그러나 그때 이영준이 김미소와 이영준의 앞에 나타났다. 그는 이성연이 내민 신작을 돌려주며 다짜고짜 화를 내고 김미소를 데리고 들어갔다. 이영준은 상황을 설명하며 뿔이 나 있는 김미소를 향해 “그때 말한 유명 작가가 저 사람이냐. 하지 말아라”라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유라도 가르쳐달라는 김미소 말에 “실으면 싫은거다”라고 거절하며 김미소에게 상처를 줬다. 결국, 그날 김미소와의 와인 약속은 없던 일이 됐다.

김미소는 다음날 출근하자 직원들에게 이영준이 이성연이 북 콘서트를 허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갑자기 이영준의 태도에 황당한 표정을 지은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솔직히 저 착각했다. 결혼하자. 연애하자. 하더니 어쩌면 진심이 아닌가 착각했다. 다시는 저 흔들지 말아달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영준은 김미소의 모습에 사과해야 하는 방법을 몰라 쩔쩔 맸고, 결국 “사과를 하지 않으면 그 사람 잃게 될 거다”라는 박유식(강기영 분)의 말에 자존심을 내려놓고 직접 사과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사이 김미소 역시 이성연이 이영준의 친형이었던 사실을 알게 됐고, 이 때문에 이영준이 자신을 향해 화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안해했다. 그리고 이영준이 김미소에게 “내가 사과할게. 미안해”라며 말을 꺼내고 두 사람은 오해를 풀었다.

방송 말미 이영준은 김미소와 남은 업무를 늦게까지 처리했고, 김미소에게 “아까 다시는 흔들지 말라고 했지? 나 흔들고 싶다”고 말했다. 놀란 김미소에게 이영준은 키스하려했다. 그러나 갑자기 코믹한 장면의 반전 장면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