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 )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전력량계 형식승인기관으로 지정됐다.
KTL은 '계량에 관한 법률'에 의한 전력량계를 대상으로 시험·검사, 형식승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력량계 형식승인은 계량기가 적합하게 설계됐는지 측정범위, 성능 및 특성 등이 기술기준에 적합한 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
KTL은 향후 스마트계량시스템 등 전력계량관련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국제 표준화 활동 수행, 우리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해외 수출 성능평가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상구 KTL 산업표준본부장은 "국가기술표준원의 형식승인기관으로서 전력량계의 신뢰성 향상과 스마트 전력계량 관련 산업지원을 통해 국가 전력량계 기술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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