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새벽 미국에서 귀국했다.
지난 15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딸 설희씨의 스탠퍼드대 박사과정 졸업식 참석차 출국했던 안 전 후보는 이날 새벽4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안 전 후보는 당초 19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이틀 늦춰 귀국했다.
안 전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 캠프 측 인사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비밀리에 귀국했다.
안 전 후보의 미국행에 대해 비판이 일었던 데다가 '정계은퇴론'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언론의 관심을 피해 비밀리에 귀국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안 전 후보는 지난 14일 캠프 해단식에서 "성찰의 시간을 당분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