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중국 칭다오 주민들도 거주지를 떠나 휴가를 즐기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칭다오일보(靑島日報)는 최근 칭다오 온라인 여행사를 중심으로 해외여행 예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가족 단위나 단기 연수를 하려는 학생의 비중이 60%로 가장 많았다.
칭다오시 관광 당국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여행지 중 태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는 특히 일본과 동남아를 선택한 주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월드컵 특수'로 러시아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가격보다는 여행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도 특징이다. 현지 문화와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인당 5000위안(약 85만원) 이상의 여행 상품 예약이 전체의 52.9%를 차지하며 압도적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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