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대변인은 논평에서 "고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DJP 연합을 통해 '국민의 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했다"며 "두 번의 국무총리와 9선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한국 현대사의 거목"이라고 평가했다.
장 대변인은 "산업화·민주화 시대로 이어지는 세월 동안 고인은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3김 시대'를 이끌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정계 은퇴 후에도 나라의 대소사에 국가의 원로로서 방향을 제시해주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다시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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